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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교육,세미나

세상을 바꾼 15분의 감동, 나쁜 남자로 인해 성숙해지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13. 5. 20.

부제: 취강 7기 강연 후기, 삶의 아픔과 기쁨만큼 삶은 성장한다!

 

지난 11일 6분이 나선 공개강연이 있었습니다. 취업진로지도 강사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었는데요. 너무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강연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어봤습니다.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이야기들이었는데요. 하지만 우리 삶 속에 가까이 있는 이야기들이어서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약속된 강연 시간은 2시간이었는데요. 30분을 오버해도 누구하나 미동도 없이 이야기 속에 빠져드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행사를 준비하고 운영하다보니 모든 내용을 다 정리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너무 감동적이어서 간단하게라도 소감을 전달해드립니다.

 

1부 강연에는 박선아, 정찬호, 김선경 선생님이 나섰습니다.

첫 번째 강연은 담대해 보이는 박선아 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스토리 아티스트라는 브랜드로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주시는 분입니다.

‘Who am I’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아주셨는데요. 박선아 강사님이 누구보다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탐색하는 과정에서 성숙해진 분이라 이야기들이 더더욱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정찬호 선생님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무료한 삶을 달래기 위해 신청한 교육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작은 배움을 이어가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

 

대중강연은 첫 경험이었는데요. ‘인정하기 그리고 자연스러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첫 수업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만 해도 많이 떠셨는데요. 강연에서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잘 진행해주셨습니다. 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한 길로만 걸어오며 내향적 성격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그것을 받아들임으로 인해 오히려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진솔한 자기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1부 마지막 강연으로 나선 김선경 강사님은 현재 KBS라디오 리포터로 10년 이상을 재직 중에 계신 분입니다. 주제는 ‘누구나 숨겨둔 탕파가 있다’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는데요. ‘탕파’라는 말 못 들어보셨죠. ‘탕파(湯婆)’란 뜨거운 물을 넣어서 그 열기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기구라고 말합니다.

본인이 취재한 경험도 들려주셨는데요. 무명 시절의 배우 김명민씨, 조재현 등의 이야기라든지 말 한마디 못했던 평범한 직장인이 방송출연을 반복하면서 어떻게 바뀌어갔는지도 들려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머니가 나이가 들어서도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 나가는 모습도 들려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설가가 되고 싶어 하는 본인의 이야기도 들려주셨는데요. 우리에게도 숨겨둔 탕파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멋진 강연이었습니다.

 

10분 정도의 휴식 시간을 가지고 참석자간의 명함을 주고받으며 교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부 강연에는 정대일, 김아름, 정문기 선생님이 나섰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10년을 근무하고 있는 정대일 선생님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 처음으로 나섰습니다.

 

정대일 선생님은 <당신은 지금 꿈꾸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는데요. 청중들에게 다시 한 번 꿈을 일깨워주는 열정적인 강연이었습니다.

 

꿈을 이루는 3% 사람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일관성 있게 잘 밀고 나간 점이 좋았는데요. 무엇보다도 마지막 부분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꿈의 목록을 보여준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선생님 같은 분이 많이 생겨서 우리 학생들이 더 많은 꿈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품어 봤습니다.

 

김아름 선생님이 다섯 번째 강사로 나섰습니다. 직장생활 3년차의 젊은 직장인입니다. <20대 인생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요. 사람들 앞에 강연을 해본 경험이 전혀 없기에 내공을 측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잘 못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감도 있었는데요. 생각과 달리 너무 즐겁고 솔직하고 대담한 강연이어서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학창시절 모범생으로 공부만 하다가 대학교에서 처음 만난 남자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그 분이 나쁜 남자의 전형이었다고 하는군요. 이 사람만 견디면 나중에 어떤 사람도 견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나쁜 사람이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나쁘게, 어쩌면 그 남자 입장에서는 쿨하게, 끝내서 마음이 아팠다고 하더군요. 그가 이별을 통보하고 군대를 입대한 후 교환학생으로 중국으로 건너와 2달 동안이나 몸살을 앓았다는 이야기 속에서 젊은 날의 아름다운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 아름 선생님의 모습에서 눈부신 아름다움을 느꼈답니다^^

 

마지막 강사로는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아주신 정문기 선생님이었습니다. <자녀가 바라보는 부모>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는데요. 보통 부모가 바라보는 자식의 이야기를 하는데요. 자식이 바라보는 부모라는 관점이 독특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겠구나 싶었는데요. 부모인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심도 있었습니다. 어쩌면 부모 노릇 잘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제 생각과는 달리 너무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어린 시절 나쁜 아저씨로부터 탈출해서 달려와 눈물 흘린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때 어린 자신을 꼭 안아주며 ‘괜찮다. 괜찮아. 엄마가 있잖아’라고 던진 엄마의 따뜻한 위안은 저에게도 힐링이 되는 멋진 위안이었습니다.

강의를 듣기 위해 여러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요. 멀리 대전에서 부산까지 찾아주신 부부 분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취업진로지도 강사 1기 과정을 수료하신 윤성혜 강사님이 축하해주기 위해 자리에 함께해주셨습니다.

 

 

한층 고양된 마음으로 수료증 전달식이 있었는데요. 즐겁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너무 아쉬워 수료생들 간에는 맥주 한 잔하며 훗날을 기약했습니다. 뒤풀이 동안에는 술마시고 이야기 나누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 한 장 없네요^^ㅎ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행복한 감정을 같이 느끼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 취업진로지도 강가 교육과정에 참여해보시길 권합니다. 120% 만족을 보장합니다^^*

 

 

현재 8기 교육생들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내년도부터는 교육비도 인상되오니 꼭 참석하셔서 좋은 시간 만들어보시길 권합니다^^

 

교육과정 안내:

http://www.careernote.co.kr/notice/1611

 

페이스북 코멘트:

저는 강사로 활동한지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실수가 많아 후배 강사님들은 제가 겪은 아픔을 겪지 않으면 하는 바람에 제가 배우고 익힌 경험을 토대로 강사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의 수료식 하는 마지막 날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강연이 있는데요. 이날 대중 앞에서 처음 강의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야기를 듣다가보면 ‘이렇게 잘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프로처럼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너무 재미 있고, 유익한 우리 일상의 이야기들이 잘 녹아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혼자 알기에 너무 아쉬운 생각에 강연 후기를 간단하게나마 제 블로그에 올려둡니다.

P.S. 여기는 현재 일본인데요^^
       제 위치가 페이스북으로 노출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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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지도 강사 2013년 교육생 모집일정 : 자세히 보기 +

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