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닐 때의 이야기다. 우리는 딱딱한 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려고 월요일 회의 전이면 지난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지 담소를 나누곤 했다.
당시 병역특례로 입사한 스물한 살 나놀아(가명)라는 어린 친구가 있었다. 그는 지난 주말에 “클럽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젊은 녀석이 어떻게 클럽 같은 데를 다니냐”고 말하며 핀잔을 주었다.
그랬더니 나놀아 군은 “어, 본부장님도 클럽 아세요?”라고 반문했다. 그 말에 “당연히 알지”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나놀아 군은 “거기 가보긴 가보셨어요?”라고 반문했다. 그래서 “이 녀석이. 당연히 가봤지”라고 했더니, 피식 웃으면서 “에이, 본부장님 연세면 클럽 못 가요~” 한다.
순간 ‘내가 접했던 나이트클럽하고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나이트클럽에서 꽤나 놀았는데.ㅋ그러면 요즘 클럽은 어떤 곳이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가관이다.
“처음 보는 여자하고도 부비부비를 할 수 있는 곳이에요.”
‘부비부비가 뭐지???’ 잠깐 생각했다. 내가 멀뚱멀뚱 바라보니 나놀아 군은 ‘부비부비’란 이성과 몸을 맞대고 서로 필이 통하는지 느끼는 춤을 의미한다고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라서 “정말이냐?” 재차 물었다.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쿵쾅거렸다.
‘아, 나도 20대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욕망이 들었다. 모르는 남녀가 살을 맞대고 춤을 출 수 있다니! 다음에 같이 가자고 농을 걸었더니 절대 안 된다고 한다. 학부모라고 말하고 잠깐 들어가는 것은 몰라도 내 나이에 클럽 출입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으~~~넘, 넘, 너무해-_-;;;;;;;;;;;;;;;;;;;;;;;;;;;;;;;;;;;;;;;;;;;;;;;;;;;;;;;
여러분은 클럽 문화 접해보셨나요?
저처럼 못 접해본 세대라면 구세대가 되겠네요-_-;;, 접해봤다면 신세대^^ㅎ
신세대 여러분, 댓글로 홍대 클럽의 분위기와 느낌을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당^^ㅎ
참조 도서출처: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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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중 도서 1.비전 개정판: 도서 제목 제안 2.<서른 번의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원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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