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어떻게 세부적으로 정해야 할지,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야 될지 고민입니다.
꿈이 있어도 어떤 경력을 어떻게 쌓아야 좋을지 고민하는 청춘들이 많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고 싶은 청년들도 있는데요. 문제는 자기보다 뛰어난 전공자들이 너무 많아 과연 전공을 살려야 할지 새로운 분야로 뛰어들어야 할지 고민하는 청춘들도 있습니다.
이런 청년들의 질문에 여러분들의 의견과 지혜도 나눠주세요. 제 답변은 유튜브와 블로그로도 공개합니다. 영상보다 텍스트 선호하시는 분들은 영상의 후반부를 봐주시거나 블로그로도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Q1. 대학교신입생인데요. 꿈의 영역중에 세부적으로 어떻게 정해야할 지도 고민되고,,,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야 이후에 도움이 될까요?!
Q2. 전공을 살리기엔 제 전공 실력이 많이 부족하게만 느껴지고 전공이 아닌 다른 분야로 나아가려니 그것 역시 막막하게 느껴져요.
유트브로 보기: https://youtu.be/vUxo8rqCgKI
블로그로 보기: https://careernote.co.kr/3413
질문과 답변내용 보기:
Q.대학교신입생인데요. 꿈의 영역중에 세부적으로
어떻게 정해야할 지도 고민되고,,,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야 이후에 도움이 될까요?!
A. 질문이 조금 어렵고 제가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꿈의 영역중에 세부적으로 어떻게 정해야할 지도 고민된다는 말이 그런데요. 현장에 있다면 궁금한 부분을 서로 묻고 답할 수가 있는데요. 그렇지 못하니까 저도 안타깝고 여러분들도 아쉬울 수 있습니다.
혹시나 여러분들이 이번 강연에서 조금 더 궁금한 부분이 있다 싶으시면 고민내용을 보다 상세히 기록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모두 다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메일주소는 career@careernote.co.kr 입니다.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야 도움이 될지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역시도 답변이 쉽지 않은 질문인데요.
목표가 뚜렷하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명확하게 경력을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고민 중이실터인데요.
그러나 그런 경우조차 전혀 다른 경력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떠한 차이 때문일까요?!
중요한 것은 그들은 계획을 한 것이고 실행을 한 것이기에,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고, 행동하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더 좋은 결과를 맺을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중요한 부분은 지금 내가 어떤 경력을 쌓아야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면 어떤 경력이든 쌓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도 원칙적인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요. 경력을 쌓을 때는 솔직히 말씀드려 ‘대기업, 유명기업, 보수가 많은 기업’이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그만큼 미리 준비했고 그것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니까요. 커리어 백그라운드가 되는 거죠. 물론 사회생활이 그것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든지 역전의 기회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정도의 취업조건이 되어 있는데도 처음부터 ‘나는 대기업 안 갈 거야’ 하고 지원 자체를 안 하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때 대기업이나 특정 직업 등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인한 경우도 있으니 갈 수 있는데 굳이 안 가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직무적으로는 전문적인 직무, 정규직, 프리랜서라도 전문성이나 역량을 발휘하는 직무 등이 좋습니다.
이런 기업이나 직무를 선택할 수 없는 분들이라면 어떤 경력이든 쌓아야 한다는 겁니다.
Q. 전공을 살리기엔 제 전공 실력이 많이 부족하게만 느껴지고 전공이 아닌 다른 분야로 나아가려니 그것 역시 막막하게 느껴져요.
A. 뚜렷하게 잘 하는 분야가 없다면 일단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전공을 살려서 나아가는 것이 취업에 유리합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실력부족을 다 느낍니다. 또래들 중에서도 자기보다 잘 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거든요.
심지어 전문분야에 입직하는 사람으로서는 더더욱 난감하죠. 워낙 날고 기는 사람들이 넘치니까요. 하지만 우리 모두는 신입이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누군가는 빠르게 도약하면서 배우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느리게 나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토끼와 거북이 우화처럼 재능 있는 토끼들이 경주에서 뒤처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 재능만 있고 배움을 게을리 하거나 안이하게 대처하거나 쓸데없는 일에 현혹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단기적인 경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겠죠. 하지만 인생이라는 초초초장거리 마라톤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간중간 쉬어줘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 때 재능있는 토끼들이 의외로 널부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때 재능 있는 토끼들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들이 충분히 생긴다는 겁니다.
그러니 다소 부족하더라도 전공으로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다 보면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안목도 생길 겁니다. 그때 전공분야로 계속 나아갈 수도 있고, 전혀 다른 새로운 분야로 접어들 때도 있습니다. 그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길을 알고 가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실력이 부족하니까 다른 것(전공, 직무)을 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늘 새로운 분야로 옮겨 타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문제는 그런 식으로는 실력이 잘 쌓이지 않습니다. 파고 들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지레짐작 포기하고 새로운 분야를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식의 행동이 어리석은 판단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하면 뭔가 설레는 마음이 있고, 뭔가 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요.
계속해서 그렇게 새로운 것만을 찾다보니 한 우물을 깊이 있게 파지 못하는 우를 범합니다. 젊었을 때 여러 우물을 파는 것은 나쁘지 않은 전략이긴 합니다. 그런데 우물에서 물이 나올 것 같은 기미가 보이는데도 자꾸 여러 우물을 파야 한다는 생각에 다른 우물을 또 파기 시작하다보면 결국 물이 나오는 우물을 끝까지 못파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랬다간 이런 똑같은 상황이 데쟈뷰처럼 계속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단 전공을 통해 일을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전공이 아니라면 어떠현 형태로든 일단 경험과 경력을 쌓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나아가는 겁니다.
인생은 초초초장기마라톤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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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코치 정철상은...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 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상담방법: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답변은 무료로 답변을 보내드리오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유료상담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료상담은 이틀 이내 답변이 갑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 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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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아보카도 심리학>, <대한민국 진로백서>,<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가슴 뛰는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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