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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영화 버무린 한국형 SF영화 《승리호》 극장개봉이었다면 1000만! 넷플릭스 덕분에 1억! 가즈아!!!

by 따뜻한카리스마 2021. 2. 7.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SF영화 승리호보셨나요? 아님 볼까, 말까 고민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영상 끝까지 시청하시길 권합니다.

인생의 작은깨달음까지 덤으로 가져가실 수 있을 겁니다.

 

영화가 재미있냐, 없냐?

신선하냐, 아니냐

뻔하냐, 뻔하지 않냐

서로 상반된 의견이 팽팽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일 코로나가 없는 시기에 극장개봉으로 갔다면 저는 천만관객 돌파했을 거라 봅니다.

물론 국뽕으로 엄청난 논란의 대상으로 회자되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넷플릭스 개봉을 통해 꿈의 숫자인 1억 관객까지도 갈 수 있다고 봅니다.

 

20여개의 영화 버무린 듯한 짬뽕영화처럼 보이는데도 승리호가 재미있는지 또 무엇이 심심한지도 제 소명을 다해 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mTwEeFDSJ2E

블로그로 보기: https://careerlab.tistory.com/3272

(제가 일일이 자막을 다 받아 적으며 꼼꼼하게 보완한 글은 블로그에 담아뒀답니다. 조금 더 차분하게 글로 읽고 싶으신 분들은 블로그로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영화소개, 승리호(SPACE SWEEPERS)

2092,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졌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장선장’(김태리)

갱단 두목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사가 된 타이거 박’(진선규)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진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이들은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다.

 

오지 마! 쳐다보지도 말고, 숨도 조심해서 쉬어. 엉겨 붙을 생각하지 마!”

어느날, 사고 우주정을 수거한 승리호는 그 안에 숨어있던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다.

돈이 절실한 선원들은 도로시를 거액의 돈과 맞바꾸기 위한 위험한 거래를 계획하는데

 

비켜라, 이 무능한 것들아. 저건 내 거다!”

-DAUM영화 소개

 

물론 이런 소개보다 내용은 훨씬 재밌습니다^^*

탑승준비 되셨나요?!

그럼 출바알~.~

 

영화 상세 내용 읽기:

20여개 영화 버무린 한국형 SF영화 승리호극장개봉이었다면 1000! 레알?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SF영화 승리호보셨나요? 아님 볼까, 말까 고민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영상 끝까지 시청하시길 권합니다.

재미 있냐고요?! 재미는 없지만 재미 있습니다.

신선 하냐고요?! 신선하진 않지만 신선합니다.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스토리입니다.

이게 무슨 X소리냐 싶을 건데요.

 

사실입니다.

한국형SF의 새로운 등장만으로도 상반된 의견이 서로 팽팽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일 코로나가 없는 시기에 극장개봉으로 갔다라면 저는 천만관객 충분히 돌파했을 거라 봅니다.

물론 국뽕으로 엄청난 논란의 대상으로 회자되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코로나19 덕분에 넷플릭스 개봉을 선택하고 지난 25일 전세계 190여개국으로 동시개봉했는데요. 지금 상황으로봐서는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저도 개봉 첫날에 넷플릭스 초기 화면에 승리호가 뜨기에 바로 보게 되었는데요.

영화개봉으로만 생각하다가 이게 웬 떡이야하고 정말 기쁜 마음으로 덜컥 관람했지요.

영화 첫 장면에서부터 완전히 빠져 들어서 감탄하며 봤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깔끔한 CG처리 기술에서부터 우주적 세계관에 이르기까지 놀라웠답니다.

 

하지만 분명 재밌는데요. 볼수록 뭔가 조금 지루한 느낌이 드는 겁니다. 아무래도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배경스토리를 들려주는 부분이나 드라마적인 잡다한 이야기들이 길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무엇보다도 어디서 본 영화들의 짬뽕 같다는 느낌이 들면서 참신함이 갈수록 줄어드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기시감이라고 하나요. 데자뷔라고 하나요. 제가 본 여러 영화들이 마구 떠오르더라고요.

 

가장 비슷하게 연상된 영화로는 가오갤그러니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였는데요. 다음으로 비슷한 영화는 잘 들어보세요. 좀 깁니다.

 

스타워즈, 스타트렉, 알리타, 엘리시움, 마이너리티 리포트, 임포스터, 블레이드 러너, 매드맥스, 채피, 13구역, 5원소, AI, 다이버전트, 공각기동대, 토탈리콜, 그래비티, 마스, 토르, 인터스텔라 등의 영화가 마구 떠오르더라고요.

, 더 떠오르는 영화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는 이 영화들의 90%는 다 봤습니다.

11편이나 나온 스타워즈 시리즈는 전부 다 봤으니까요. 서른 편 가량의 영화를 다본 거죠.

그래서 SF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번 영화가 신선하지 못하다고 더더욱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이번 승리호는 본격적으로 한국적 SF장르 영화를 개척했는데요. 정확하게는 스페이스오페라(Space opera)’라는 장르라고 하는군요. ‘우주공간이나 우주여행, 외계인 등을 소재로 다룬 영화. 대표적인 작품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스타트랙 시리즈' 등이 있는데요. 이번 작품이 그 대작 반열에서 서로 비교된다는 그 자체가 놀랍다는 겁니다.

 

초등학교 학생이 그린 작품이 피카소 작품과 비유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영화평론가나 일부 영화관람객들의 비교대상이 너무 거창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아이의 작품이 명작에 비교된다는 그 자체가 영광이고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저는 봅니다.

 

TMI로 말씀드리면 3,40여년 전에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 비해 IT기술력이 현저하게 뒤쳐졌었는데요. 그때 우리가 했던 전략이 모방이었습니다. 라디오든, TV, 컴퓨터든, 핸드폰이든 모두 다 뜯어서 모방하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거죠.

 

처음에 삼성전자는 소니의 대결상대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 소니에 비해 형편없는 싸구려 제품을 만든다는 비난이 난무했죠.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소니를 몇 십 배로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상위 10개 전자업체를 다 합쳐도 삼성전자 하나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격차를 벌이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모방을 창의성의 반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방도 하나의 창의성이라고 버드(Byrd)라는 학자 분이 주장합니다. 이 분은 창의력 유형을 8가지로 봤는데요. 그 첫번째가 모방형(copycat)이라는 겁니다. 어느 분야에서든 모방이 창조의 기반이 된다는 거죠.

 

물론 남의 것을 그대로 카피하는 것만으로는 크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그게 모방자의 한계이니까요. 하지만 SF장르를 열어가는 초보적인 측면에서는 아주 순조로운 출발이었기에 박수를 크게 쳐줘도 좋다는 겁니다. 짝짝짝.

 

참고로 우리나라는 할리우드 영화를 이기는 전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나라입니다. 실제로도 요즘 웬만한 할리우드 영화보다 우리나라 영화가 훨씬 더 재미있고 완성도적인 측면도 높습니다. 그러니까 아카데미상도 수상할 수 있었던 거죠. 그렇지만 할리우드에 비해 유일하게 뒤쳐져 있던 장르가 SF였는데요. SF에서도 포텐이 앞으로 터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승리호가 보여줬다는 겁니다.

 

이번 작품을 제작하는데 총240억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비슷한 부류의 할리우드 영화들이 10배 이상의 제작비용을 들인 것에 비한다면 가성비 갑이라는 거죠. 그래서 넷플릭스에서도 판권료 310억 원을 지불했다고 하는데요. 그것만으로도 이미 70억 원의 순이익이 발생한 거죠. 이외에 넷플릭스 시청자들의 조회수에 따른 러닝 개런티도 받는다고 하니까요. 차라리 극장 개봉에 미련 갖지 않고 넷플릭스에서 공개하기로 한 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에게 한국형 SF영화를 보여줄 기회가 되었기에 앞으로 세계적으로 무궁무진하게 뻗어나갈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영화 승리호는 분명 짬뽕처럼 이런저런 영화들을 버무렸지만 그 나름대로 짬뽕에서 느껴지는 불맛이 있다는 겁니다. 불맛이 조금 적었던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적인 아기자기함이 여기저기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출연한 주연배우분들도 CG만으로 완성된 영화는 분명 처음이었을 건데요. 모두 다 제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서 자연스럽고 이 정도면 잘했다고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짝짝짝

 

그러면 조금 아쉬운 점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개인적인 캐릭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일일이 다 언급하지 않았더라면 싶었습니다. 이 부분을 줄이고, 전투씬에 몰입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는데요. 물론 그러려면 제작비 문제가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중간 부분에서 느슨해지지 않게 액션씬이 있었더라면 훨씬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었답니다.

 

두 번째는 최대 빌런인 UTS의 수장 설리번 밑에 악랄함을 수행할 극강의 행동대장을 두었더라면 훨씬 더 매력적이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마지막 씬에서 그런 행동대장이 나서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보였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갑자기 최대 빌런인 UTS의 회장이 전투씬에 등장하는 겁니다. 뭔가 개연성이 없어보이는 겁니다.

 

이걸 비유하자면 두 기업이 기업전쟁을 벌이는데요. 주인공들을 중소기업의 잘 나가는 베테랑급 직장인으로 비유했을 때 갑자기 경쟁사 글로벌대기업 회장이 현장까지 나타나 과장급 직원들과 한 판 벌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이 들었다는 겁니다. 주인공들이 조금 더 실력과 경험을 쌓아서 나중에 싸웠더라면 훨씬 더 매력적이고, 다음 작품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아쉬웠습니다.

 

세 번째는 송중기씨가 실로폰을 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옥의 티처럼 안타까웠는데요. 가오갤의 스타로드처럼 유쾌하지만 조금 광기어린 댄스나 노래로 연출했더라면 훨씬 더 매력적이지 않았을까 싶어서 연출측면에서 아쉬웠습니다.

 

네 번째는 업동이의 반전입니다. 업동이 캐릭터 그 자체는 너무 매력적입니다. 배우 유해진씨의 찰진 목소리나 연기력이나 자연스러운 CG 등의 삼박자가 모두 다 잘 맞아 떨어졌는데요.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식스센스급 반전이 있잖아요. 영화 보신 분들이라면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최대한 최대한 스포일러는 안 하려고요.

 

그러니 업동이가 바라는 소망을 이뤄준 부분은 많이 아쉬웠다는 겁니다. 스타워즈의 매력적이고 귀여운 로봇 기억나시나요? R2D2, C-3PO를 엉뚱한 모습으로 바꿔버린 느낌이 들더라고요. 스타워즈 40년 동안에도 이 두 캐릭터는 바뀌지 않고 살아남았거든요. 매력적인 캐릭터를 너무도 쉽게 날려버린 것 같아 안타까웠답니다.

 

하지만 승리호는 이 모든 아쉬움을 다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의 매력이 있습니다. 그건 SF라는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이죠. 우리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같은 자리에서 익숙한 것만 하기 보다는 때로 조금 더 새로운 분야에 새롭게 도전해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저 역시도 유튜브라는 세계에 새롭게 발들여 열심히 도전해 나가고 있으니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구독과 좋아요로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인생에서 느낀 작은 지혜와 깨달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아가겠습니다.

그럼 이만,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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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코치 정철상은...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 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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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career@career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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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아보카도 심리학>, <대한민국 진로백서>,<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