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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4

단양휴게소에서 만난 국보198호 <단양신라적성비> 지난여름이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에 단양휴게소를 들렀다. 들어가는 입구가 다른 고속도로와 달리 아주 깊게 들어가야 되어서 다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휴게소 주변을 돌아다녔다. 보통은 중앙고속도로 기념탑을 세워둔 웅비의 탑을 거슬러 강이 내려다보이는 정자를 보고 내려오곤 했다. 그런데 내려오는 길에 국보198호 에 대한 안내 표지판에 이끌렸다. 어떻게 휴게소에 국보가 있는가 싶어 안내 표지판을 따라 길을 나섰다. 가는 길에 사적 265호인 도 발견할 수 있었다. 진흥왕 545년~551년경에 축조된 산성이다. 신라와 고구려의 세력관계 변동을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산성이다. 축성방법 역시 견고해 성 쌓는 기술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기도 한다. 또한 삼국시대의 .. 2009. 12. 23.
휴게소, 최고의 맛집 <옥연가 연잎밥> 직업상 전국을 누비다 보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사를 해결할 때가 많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하면 맛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솔직히 맛없는 음식들도 많다. 오로지 ‘민생고 해결’을 위해서만 식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간혹 기대하지 않았던 맛에 감탄을 자아낼 때가 있다. 함양 고속도로 휴게소의 연잎밥 정식이 그랬다. 도저히 도속도로 휴게소 음식이라는 것이 믿지 않을 정도였다. 자연식의 식단에 맛있는 연잎밥이 어우러져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 너무 너무 좋았다. (이미지출처: 함양휴게소 홈페이지내 옥연정의 연잎밥 소개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나온 음식이라는 것이 믿깁니까?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쥑입니다. 왠만한 맛집 뺨 칩니다^^) 음식을 팔기 위해서.. 2008. 12. 18.
국내차 메이커, 고속도로에 점검반 없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엔 우리가 산 자동차 제조사의 차량 정비소가 없다!!! 내 차는 외제차도 아니다. 국내 최대 메이커 중에 하나인 기아차다. 굳이 이름을 거명하지 않을 필요가 없을 듯해서 분명히 밝힌다. 언론에 다룰려면 다루라고 했기 때문이다. 사실 현대차도 삼성르노도 없었다. 여하튼 최근에 고속도로 상에서 달리던 중 차량이 고장 나서 10년 감수했다. 만일 차량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상에서 자신의 자동차가 고장 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될 문제가 아닐까. (이미지 출처; 네이버 hkc0929님) 6월 말이었다. 조치원쪽 강의를 마치고 경주로 향했다. 저녁7시 강의라 시간상으로는 아주 넉넉했다. 그런데 고속도로 달리는 중에 내 차량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 2008. 7. 6.
여주휴게소에서 피로 풀고 가세요 직업상 전국적으로 운전을 하고 다닐 일이 많다. 거의 운전기사 같다. 그런데 2시간 이상 운전하기가 버겁다. 자연히 휴게소에 들러서 자주 쉬었다가 간다. 하지만 마땅하게 운전 피로를 풀고 갈 휴게소가 없다. 그런데 강원도 원주 방향에 있는 여주휴게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피로 제공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운전자들을 위한 피로 풀기 위한 스트레칭 사진들이 눈길을 이끌었다) (엉뚱한 곳에 눈길을 주지 마시라^^*) (이런 사진 보는 것만으로 자연스레 몸이 움직여진다) (사진만으로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시간이 난다면 휴게소 외곽쪽에 있는 간단한 운동기구들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나도 모르게 훑어보다보니 이런 곳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린이 놀이터가 아주 작아서 잘 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네가.. 2008.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