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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창업

직원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

by 따뜻한카리스마 2018. 1. 29.

 

한 경영자 모임으로부터 특강 의뢰를 받았다. ‘조직내 직원들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강연해 달라는 것이다. 대개 강의는 수락해야 할 강의가 있고, 거절해야 할 강의가 있다. 돈이 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주제와 다른 강의를 수락할 경우 돈 이상의 욕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주제 역시 거절해야 했지만 덜컥 수락해버리고 말았다. 걱정이 앞서면서 옛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실패한 경영자다. 한 회사에서 본부장으로 본부 직원 전체를 책임지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능력은 부족한데 많은 사람을 동기 부여해야 하고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있다 보니 직원들 관리가 늘 걱정이었다. 그래서 책도 많이 읽고 강연장도 많이 찾아다녔다. 1년에 20여권 읽던 분량이 연평균 100여권에서 많게는 300여권까지에 이르를 정도로 많이 읽게 되었다. 강연장도 한 달에 거의 한 번도 안 다니다가 본격적으로 강연장을 밤낮으로 주말까지 다니기 시작하면서 한 달에 10여 차례 이상을 다녔다.

 

책에서 보고, 강연장에서 들은 내용과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직원들에게 적용해봤다. 어떤 부분은 좋았고, 어떤 부분은 좋지 않았다. 소심한 나로서는 직원들을 대하는 것이 너무 조심스러웠다. 특히 싫은 소리 한 마디하고 표정이 달라진 직원을 본 이후로는 말 말 한마디 꺼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이미지출처: http://www.miju24.com/cook/348418

그런데 어느 날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도저히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아파오기 시작했다. 작은 병원에서는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했다. 무슨 일인지 걱정스러웠던 아내가 종합검진을 받아보라고 해서 병원에 들렀다. 대장검사까지 모두 검진 받은 후에 스트레스성이라고만 했다.

 

사람들에게 해야 할 말을 못하고 꽁하니 있으니 몸에 탈이 났던 게다. 어느 정도의 증상이냐면 술을 정말 많이 마셔서 취했을 때 속쓰림이 그 다음날 오후가 되어서야 나을 때가 있다. 단장이 끊어지는 것 같은 통증이 있는데 그런 통증이 한 달 동안 계속되고 있었던 거다.

 

말하자면 속병이었다. 직원들 눈치가 보여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있다가 속앓이를 하게 된 것이다. 큰 기업의 계열사를 맡고 있었지만 사실상 스타트업과 같았기에 그 후에는 더 절실하게 배움을 구하기 위해 돌아다녔다.

 

그렇게 배움을 구하다가 내가 내린 결론은 아주 간단했다. ‘조직내 리더십이든, 커뮤니케이션이든, 회의방법 개선이든, 자기관리든어떤 주제의 책이나 강연 내용이나 모두 다 중요하지만 결국 나 자신이 똑바로 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자신을 똑바로 세워야 한다는 거다. 나도 모르게 내 능력 밖의 리더 역할을 하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던 거다. 나만 직원들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도 내 눈치를 보고 있었던 거다. 내가 웹비즈니스에 대해 그만큼 이해를 하지 못해서 업무 분장을 제대로 하지 못한 면도 있었다. 조금 더 따뜻하게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경청도 해줬어야 했다. 그런데 그러질 못했다.

 

그런 깨달음을 얻은 이후로는 무조건 나부터 똑바로 하자고 다짐했다. 그 후로도 실수는 계속되었지만 실수를 해도 계속해서 나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했다.

 

그러자 어느 날 내 삶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몇몇 동료들에게는 미움을 받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부터 바로 세우려 하니 조금씩 인정해주는 직원들이 생겼다. 무엇보다도 내 삶이 바뀌었다. 그건 정말 놀라운 변화였다. 나로서도 상상할 수 없는 변화들이 일어났다.

 

내가 경영자가 되었고, 대학교수가 되었고, 방송에 출연하고, 10여권의 책을 쓰는 저자가 되었고,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왔을 때 초대 받을 정도의 파워 블로거가 되었으며, 꿈꾸지도 못했던 내 집을 마련하고, 좋은 차도 사고, 사단법인도 설립하고, 매년 해외여행까지 가고, 사랑받는 가장이 되었다.

 

그렇다고 잘하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지금도 부족하다. 여전히 실수투성이다. 사람관리는 꽝이다. 사람들 앞에 선다는 것이 늘 부담스럽다. 그래도 늘 나를 바로 잡고 나부터 바로 생활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나를 바를 바로 세우고, 가정을 바로 세우고, 조직을 바로 세우고, 사회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나를 바로 세우는 날이 되길 소망하며...

 

* 사실 그래도 조직구성원 관리 강의 특강 시간을 채워야 하오니 여러분들의 사례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주시길 부탁 드려요~~~^^

 

오늘도 퐈이야~~~~

 

*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대학교수로, 외부 특강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상담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나사렛대학교 취업전담수로,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활동하면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를 설립해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취업진로지도전문가교육을 통해 올바른 진로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언론으로부터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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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취업진로지도전문가 32기 과정(서울) www.careernote.co.kr/notice/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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