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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운명에 한 걸음 먼저 다가서는 적극적 인재가 되자!

by 따뜻한카리스마 2014. 6. 25.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이번학기에 교수님 수업들은 00학부 2학년 000입니다.

 

금요일 오후에 우연히 교수님 뵙고 생각이 나서 메일 드립니다.^^교수님께 상담을 꼭 한번 받고 싶었으나 개인사정으로 인해 이렇게 메일로 대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올해 초 군 제대를 하고 1학기부터 2학년으로 복학했습니다. 올해가 막상 다 지나가고 있는데 군대에서 생각했던 많은 일들을 시도 하지도 못하고 시간 죽이기로 일 년을 허송세월 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도 그런 이유에서 수강신청을 했고, 수업시간마다 교수님 강의에 자극이 되어서 다시 내 생활, 인생을 재설계해 보자 다짐 했었는데, 제 나태함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저는 재수를 해서 1년 늦게 학교에 들어왔습니다. 제 나이가 스물넷 , 내년이면 스물다섯인데 아직도 재수해서 실패한 기억들과 남들보다 조금 부족한 제 환경을 탓하면서 저를 괴롭힙니다.

 

나이는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막상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그때의 제 모습과 별 바 다르지 않은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합니다. 겉멋만 들고 성공한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하지만 정작 실천하지 않았던 제 모습이 한심스럽습니다.

 

 

수업시간에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강의에서 제가 나를 사랑하는 길이 무엇일까?, 진정 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것은 제 자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의 나를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 자신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끊임없이 격려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수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진로의 부분에서 걱정 되는 점이 있습니다. 제가 부산외대에 처음 들어 왔을 때의 목표는 2+2 복수 학위제 때문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그 트랙에 들어가지 못했고, 지금은 늦었다고 판단하여 미국 유학을 포기 했습니다.

그리고 군 제대 후에 학업계획을 생각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결정하지 못하고 보류인 상태로 영어과 수업만 들었습니다.

 

지금 3학년에 Gle과정에 들어 갈 것이냐?, 무역 또는 경영학을 복수전공 할 것이냐? 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제 목표가 무역과 관련이 있어 무역을 전공하려고 하지만 최근에 경영학 관련 교양수업을 듣다가 경영학을 공부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일단 영어 공부, 제 전공에 조금 더 집중하자 해서 이번 겨울방학에 학교에서 주관하고 있는 SAP 영어학기제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2달간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필리핀에서 두 달간,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제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고 내가 가야할 곳을 찾는 전환점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교수님... 누군가에게 제 고민과 진로에 대해 상담을 해 본 적이 없어서, 두서없이 글만 나열 한 것 같습니다. 기간 내 상담이 아니라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교수님 강의를 누구보다 열심히 들었다고 자부 할 수는 없지만, 이 강좌를 듣고 제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 어리게, 그리고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해 강의하시는 모습,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카페에서 저를 못 알아 봐주셔서 조금은 섭섭했지만, 한편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던 제가 반성되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 인연을 연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교수님과의 만남이 스쳐가는 인연보다는 연분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종종 메일로 나마 상담하고 제가 노력하고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한 학기동안 감사했습니다.

 

답변:

00 학생, 답변이 늦어져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다른 분들에 비해 상담 문의 메일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순서대로 답변을 드리지 않다보면 답변 자체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순서대로 드리다보니 늦어졌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카페에서도 먼저 알아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다보니 제가 다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학교를 벗어난 곳이라 모른척할 수도 있는데 먼저 아는 척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했답니다.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선뜻 다가선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겁니다. 누군가에게 다가선다고 하더라도 나를 모를 수도 있고, 모른 척 할 수도 있고, 나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고, 나의 노력이 헛되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존심 굽히며 굳이 애써서 낮은 자세로 먼저 다가갈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것이죠.

 

인생이 원래 그렇습니다. 2+2제도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나는 원했지만 계획이 뒤틀어져버린 거죠. 제대 후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생활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죠.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고 이렇게 저렇게 꼬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자세를 낮추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답니다. 비단 사람 뿐 아니라 기업이나 인생이라는 거대한 운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주칠 상대나 환경이나 삶이 어떻게 바뀌든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담대하게 인생을 살아나가도록 노력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시면 비록 작은 부분에서는 실패하는 일들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순간에 도약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될 겁니다.

 

자존감 수업을 통해서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비록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현재 상태의 자신을 이상적 자신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끊임없이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은 무척 중요한 깨달음입니다.

 

이런 크고 작은 깨달음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을 자극해야 합니다. 물론 그 일이 행복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때로 고통스러울 순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을 견디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런 상태를 긍정적인 스트레스라고 부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성장에 뒤따르는 감정입니다.

 

복수전공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 중이시지만 사실 전공은 무역이나 경영학이나 그리 큰 문제는 아닙니다. 수업 중에 이야기한 선택결정시트를 활용하면 좋은데요. 다시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하지만 직관적으로 끌리는 쪽으로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봐야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경영학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다른 학교 무역학과에 지원했다가 탈락해 영어과로 입학해서 부전공으로 경영학을 했는데요. 영어와 경영학 공부로 인해 나중에 무역회사에서도 일을 할 수 있게 됐답니다.

 

제가 지금까지 여러 가지 많은 일을 경험할 수 있었던 이유도 영어와 경영학이라는 전공이 배경에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더 잘 해나갈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너무 작은 결과에만 연연해하지 말고 조금 더 큰 결과를 위해 꾸준하게 지치지 않고 나아가야만 합니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절대 아닙니다.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지치지 말고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분명히 잘 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짧은 순간에 봤던 모습에서 긍정적이고 능동적이면서도 겸손한 태도를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 무엇을 하든 잘해낼 인재가 되겠다 이런 믿음이 느껴졌습니다.

 

참, 성적은 비교적 잘 나왔더라고요. 진작 성적처리는 마무리했는데, 학교 행정상의 문제로 학생들에게 아직 공지를 못해서 혼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필리핀 잘 다녀오시고 소기의 성과를 일구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언제든 편하게 연락하세요^^

참, 행복한 하루하루 이어가세요^^*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http://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 중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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